[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8차전] 김보경, 연장 접전 끝에 챔피언스 투어 시즌 2승 달성!
등록일 : 2026.09.03 (목) | 조회수 : 5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한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5,962야드)의 OCEAN(OUT), BEACH(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8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김보경(40)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경은 1라운드 6언더파 66타, 최종라운드 6언더파 66타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6-66)를 기록해 이정은3(41), 문지영2(42)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474야드)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에서 이정은3와 문지영2가 모두 파를 기록한 사이 김보경이 버디를 잡으면서 챔피언스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한 김보경은 “초반에 선두와 타수 차이가 꽤 벌어져 있어 우승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마음을 비운 채 플레이했다.”면서 “마지막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번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나도 놀랄 만큼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다시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04년 8월 입회 후 2008시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정규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며 활약한 김보경은 만 40세가 되어 올해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김보경은 첫 출전한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에서 우승하며 역대 9번째로 챔피언스 투어에서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김보경은 “한동안 계속 일만 하다가 챔피언스 투어 생활도 병행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면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만큼 승수를 더하는 것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남은 3개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밖에 지난 ‘KLPGA 2026 디오너스골프 챔피언스 투어 7차전’에서 우승한 문지영2는 이정은3와 함께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공동 2위에 올랐고,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정윤주(45)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70-67)로 단독 4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에서 배경은(41)과 나란히 2승씩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도 펼치게 된 김보경은 우승 상금 1천5십만 원을 추가하며 누적 상금 41,199,467원으로 상금순위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섰고, 문지영2가 누적상금 52,958,667원으로 상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스트원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 SBS골프가 공동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9월 21일(월) 18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 김보경 주요 경력
[정규투어]
2015 제8회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2013 제3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2013 E1 채리티 오픈: 우승
200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챔피언스 투어]
2026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8차전: 우승
2026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 ◈ 우승자 김보경 최종라운드 주요 홀별 상황
8번 홀(파5,519야드): D-207Y 5W-핀 우측 15M 1퍼트 이글
11번 홀(파3,157야드): 8i-핀 좌측 5M 1퍼트 버디
16번 홀(파4,344야드): D-114Y PW-핀 좌측 2M 1퍼트 버디
17번 홀(파4,309야드): D-76Y 56도웨지-핀 우측 1M 1퍼트 버디
18번 홀(파5,474야드): D-3W-84Y 50도웨지-핀 앞 1M 1퍼트 버디
◈ 연장 상황 – 18번 홀(파5,474야드)
1차 연장: D-3W-71Y 56도웨지-핀 좌측 1.5M 1퍼트 버디
◈ 우승자 김보경 코멘트 전문
1차전에 이어 다시 우승을 차지했는데, 우승 소감은?
정말 기분 좋다. 초반에 선두와 타수 차이가 꽤 벌어져 있어 우승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마음을 비운 채 플레이했다. 그런데 마지막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나도 놀랄 만큼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다시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더욱 기쁘다.
연장전은 어땠나?
함께 연장전을 치른 선수들의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 ‘꼭 내가 우승해야 한다’는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누가 우승하더라도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편안하게 플레이했다. 연장전 마지막 퍼트를 앞두고는 정말 많이 떨렸는데, 앞선 두 선수가 모두 버디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퍼트할 수 있었던 점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
우승의 원동력과 경기 중 가장 결정적이었던 순간?
1라운드보다 샷 감도 좋았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을 때만 해도 현재 스코어에 충분히 만족했고, 톱5 정도로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1차 목표를 달성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편해지면서 이후 샷도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고,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플레이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순간은 8번 홀이다. 그전까지 긴장하고 퍼트 거리감도 잘 맞지 않아서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는데, 8번 홀에서 과감하게 투온을 시도해 성공했고, 긴 거리의 퍼트까지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그 이글을 기점으로 퍼트 감도 살아나기 시작했고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동일한 코스에서 열렸던 6차전에서도 2위를 기록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노보기플레이를 펼쳤는데, 이 코스에서는 어떤 점이 잘 맞는가?
매 홀 고민과 걱정은 있었지만 그때그때 주어진 상황에 맞춰 공략하려고 했다. 특히 바닷가에 위치한 코스인 만큼 플레이할 때 긴장되는 부분도 있고 러프도 길기 때문에 무엇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개인적으로는 골프장의 경치가 좋아 플레이하면서 기분이 좋은 점도 한몫 하는 것 같다.
올 시즌 처음 챔피언스 투어에서 출전하고 있는데, 달라진 점이 있나?
한동안 계속 일만 하다가 챔피언스 투어 생활도 병행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골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만큼 승수를 더하는 것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남은 3개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매 대회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흐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우승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부모님께서 정말 기뻐하실 것 같고 이번 대회에 함께 와준 여동생에게도 고맙다. 또한 중학생 때부터 딸처럼 생각하며 지금까지 한결같이 많은 도움을 주신 이길안 사장님께도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KLPGA와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