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R] 박민지 3연승 16강 행…유해란 · 박현경 탈락

등록일 : 2022.05.20 (금) 조회수 : 650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선수가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올라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박민지는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서연정을 상대로 두 홀 남기고 3홀 차로 앞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우리와 최은우, 서연정을 차례로 제압한 박민지는 3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박민지는 16강전에서 홍정민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지난해 6승을 거두며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휩쓸며 3관왕에 올랐던 박민지는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합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지금까지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없습니다.

두 번 우승한 선수도 2012년과 2017년 챔피언 김자영이 유일합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64명의 출전 선수가 16개 조로 나뉘어 사흘 동안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박주영도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허다빈에 5홀 차 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19살 신인 이예원은 정윤지와 나란히 2승 1패로 연장전을 치른 끝에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 선두인 유해란은 어제 한진선에 패한 데 이어 전예성과 3차전에서도 두 홀 차로 져 1승 2패로 탈락했습니다.

유해란 조에서는 한진선이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임희정도 연장 끝에 16강에 올랐습니다.

임희정은 마다솜, 김소이와 나란히 2승 1패로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1차 연장에서는 마다솜이 탈락했고 2차 연장에서 임희정이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김소이를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3차전에서 박결을 4홀 차로 누른 배소현은 3연승을 기록해 2승 1패의 박현경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박현경은 3차전에서 안지현에게 세 홀 차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1번 시드의 안선주는 3차전에서 이승연과 비겨 1승 2무로 3승의 안송이에게 조 1위를 내주고 탈락했습니다.

이밖에 최예림과 김수지, 김지수, 조아연, 성유진, 이예원, 이채은, 임진희도 16강에 합류했습니다.

16강과 8강전은 내일(21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모레(일) 차례로 열립니다.

이 대회 총상금은 8억 원, 우승 상금 2억 원입니다. / 기사 제공 - SBS 김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