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 이세인, 입회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
등록일 : 2024.04.16 (화) | 조회수 : 23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42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이세인(23)이 우승을 차지했다.
36홀스트로크플레이로예정됐던본대회의 1라운드는강우로인해취소됐다. 18홀스트로크플레이로축소된이번대회에는총 128명의선수가참가해샷대결을펼쳤다. 그중 18개홀에서보기없이 5개의버디를기록한이세인이최종합계 5언더파 67타성적으로생애첫우승컵을들어올렸다.
이세인은 “2021년부터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3년 정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골프를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과 코치님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대회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오늘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욕심이 많이 났는데, 내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았는데,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라고 답변했다.
2019년 7월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세인은 중학교 2학년 때 취미로 시작한 골프에 흥미를 느껴 골프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세인은 “골프를 늦게 시작하다 보니 처음 대회에 나갔을 때 다른 선수들과 성적 차이가 많이 났다.”라고 회상하면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렇게 우승으로 보답받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롤모델로 KL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한 이다연(27,메디힐)을 꼽은 이세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앞으로 이다연 선수처럼 내면이 단단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 시즌 점프투어에서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라면서 “첫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서 드림투어와 정규투어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밖에 정소윤(19)과 유재원(20)이 최종합계 4언더파 68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박대희(19), 최희재(29), 양시라(19), 유신지(19), 김민서C(19)가 최종합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1차전 우승자인 I-투어 회원 콘 아야나(26,일본)는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5월 1일(수) 19시 2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