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KLPGA, LPGA와 ‘BMW Ladies Championship’ 선수 출전권 합의 불발…공식 대회 성립 위한 최소 30명 출전 원칙 고수

등록일 : 2026.07.02 (목) 조회수 : 5
-KLPGA투어 선수 30명 출전 LPGA에 강력 요청
-8개월간 16차례 협의했으나 합의 불발
-LPGA 제안 인원 10명으로는 대회 성립 불가, 공식 기록 미반영
-30명 출전은 협상의 대상이 아닌 최소한의 원칙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LPGA투어와 ‘BMW Ladies Championship’의 KLPGA투어 선수 출전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공식 대회 성립을 위한 최소 30명의 선수 출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KLPGA는 지난해 10월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LPGA투어와의 대면 미팅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총 16차례에 걸쳐 대면 및 화상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KLPGA투어 선수의 대회 출전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다.

KLPGA는 대회 성립 요건에 따라 최소 30명의 선수 출전 원칙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온 반면, 대회 일정과 운영 방식, 중계 방송, 공동 주관에 관한 건 등 출전 인원을 제외한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LPGA의 요청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LPGA는 수차례 협의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회에 최대 10명의 KLPGA투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최종 제안했다. 이는 공식 대회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안으로, KLPGA는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대 10명만 출전하는 방식으로는 BMW Ladies Championship이 KLPGA 공식 대회로 인정되지 않으며,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등 모든 공식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 결국 KLPGA는 해당 주에 LPGA와는 별도로 KLPGA 차체 대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다.

과거 국내에서 개최된 LPGA 대회에서도 KLPGA투어 선수들은 두 자릿수 이상 출전해 왔다. 23년 전인 2003년에 개최한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는 14명의 KLPGA투어 선수가 출전했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도 12명의 선수가 참가해왔다. 가장 최근인 2019년과 2021년에 개최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30명의 KLPGA투어 선수가 출전한 바 있다. KLPGA투어의 규모와 경쟁력이 크게 성장한 현재 최대 10명 출전안은 국내 투어의 위상과 현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수준이다.

현재 LPGA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아시아 대회의 출전 인원 또한 일본에서 열리는 ‘TOTO Japan Classic’에는 총 78명 중 35명, 중국에서 열리는 ‘Blue Bay LPGA’는 총 108명 중 37명의 자국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KLPGA는 최소 30명의 KLPGA투어 선수 출전은 협상의 대상이 아닌 공식 대회를 성립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회원의 권익과 한국 여자골프의 지속적인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