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7차전] 지연아,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
등록일 : 2026.06.02 (화) | 조회수 : 4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파72/6,266야드)의 장보고(OUT), 베아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7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지연아(19)가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연아는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오른 채 경기를 마치고 최종라운드를 대비했다. 하지만 본 대회 최종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이에 따라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지연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연아는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우승하게 돼 아직은 얼떨떨하다.”며 “지난주 대회에서 성적이 너무 안 좋아 회의감이 들기도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답답했던 마음이 싹 풀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PGA 프로인 아버지 지현욱(50)씨의 영향으로 골프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선수의 길을 걷게 된 지연아는 “우선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정규투어에서도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 1라운드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기록한 박제희(19)가 단독 2위에 올랐고, 남시은(19)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지난 5,6차전 우승자 김도희E(19)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공동 71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2차 대회인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가 단 한 개 차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정회원 자격을 과연 누가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 지연아 주요 경력
2024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1차: 여자 고등부 우승
2019 제15회 인천광역시 서구청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우승
◈ 우승자 지연아 1라운드 주요 홀별 상황
1번 홀(파4,357야드): D-126Y 9i-핀 좌측 2M 1퍼트 버디
5번 홀(파5,531야드): D-218Y 3W-14Y 58도웨지 이글
6번 홀(파3,125야드): PW-핀 좌측 11M 1퍼트 버디
9번 홀(파5,517야드): D-4UT-74Y 58도웨지-핀 좌측 1.5M 1퍼트 버디
10번 홀(파5,552야드): D-3W-32Y 58도웨지-핀 앞 3M 1퍼트 버디
11번 홀(파4,351야드): D-98Y 52도웨지-핀 앞 10M 1퍼트 버디
12번 홀(파3,141야드): 9i-핀 우측 17M 3퍼트 보기
13번 홀(파4,357야드): D-109Y PW-핀 앞 7M 1퍼트 버디
◈ 우승자 지연아 코멘트
Q. 우승 소감은?
A.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우승하게 되어 아직은 얼떨떨하다. 골프를 치다 보면 잘되는 날보다 안되는 날이 훨씬 많아서 그동안 속상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노력하다 보니 이렇게 선물 같은 날이 찾아와 주어 너무 행복하다. 사실 지난주 6차전 때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나랑 골프가 진짜 안 맞나' 하는 회의감이 들기도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답답했던 마음이 싹 풀린 거 같다.
Q.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인가?
A. 평소 연습을 하면서 9번 아이언 샷과 58도 웨지를 활용한 40M 거리의 어프로치가 부족하다고 느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는데, 이번에 그게 잘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까다로운 7~8M 거리의 중장거리 퍼트가 찬스마다 잘 떨어져 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Q. 가장 컸던 위기의 순간을 꼽는다면?
A. 1라운드 마지막 홀이 위기이자 승부처 홀이다. 티 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내고 투온을 노리기 위해 5번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을 시도했다. 그런데 샷이 감기면서 페널티 구역 바로 앞에 떨어졌고, 안전하게 세이브를 하려고 시도한 어프로치마저 뜻대로 되지 않아 약 3M 거리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남겨두게 됐는데, 다행히 이 퍼트를 성공시키며 위기를 극복했다.
Q. 평소 본인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
A. 라운드 초반인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는 그날의 샷 컨디션을 파악한 뒤, 전체적인 플레이 방향을 결정하는 편이다. 초반 흐름이 잘 풀리는 날에는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들어가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안전하게 플레이한다. 사실 지난주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6차전’ 1라운드에서 퍼트 실수가 많아 7오버파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이 컸고, '이번에도 자잘한 쇼트 퍼트 미스가 나오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흐름이 흘러가는 대로 마음을 비우고 차분하게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골프 선수로서의 장단점은?
A. 70M 거리에서 치는 아이언 샷이 가장 자신 있는 무기다. 반면 3M 내외의 쇼트 퍼트는 긴장되는 상황에서 종종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 더 단단하게 보완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Q. 골프는 언제, 어떤 계기로 처음 시작하게 되었나?
A. 아빠가 KPGA 지현욱 프로다. 아빠가 일하시는 곳을 자연스럽게 따라다니면서 골프를 접했고, 10살 때 본격적으로 골프 채를 잡기 시작했다.
Q. 올 시즌 목표와 앞으로 이루고 싶은 장기적인 꿈이 있다면?
A. 당장 눈앞의 가장 큰 목표는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먼 미래의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정규투어 무대에 올라가서 당당하고 멋지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A. 언제나 묵묵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시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말본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KLPGA와 스폰서, 그리고 멋진 코스를 제공해 주신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