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이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예원은 경기도 수원의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습니다.
2위 박주영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2025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정규투어 통산 7승이 있는 이예원은 '대회 2연패'와 통산 8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박주영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지난달 iM금융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김민주가 5언더파 단독 3위에 자리했습니다.
서어진과 마다솜이 4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이었고, 임희정과 박지영, 지한솔, 배소현, 안선주, 방신실, 노승희, 이지현(이지현3), 성유진, 최예림, 김민별까지 11명이 3언더파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지난주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엔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은 2언더파 공동 17위로 출발했습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11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 기사 제공 - SBS 서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