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R] 조아연 2타 차 선두…통산 3승 시동

등록일 : 2022.05.07 (토) 조회수 : 376


조아연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교촌허니레이디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라 통산 3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아연은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주영과 이가영 최민경, 고지우, 이다연, 박도영, 박단유 등 7명이 나란히 4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1번 홀에서 시작한 조아연은 7번 홀(파4)과 8번 홀(파3)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특히 8번 홀에서 17m가 넘는 긴 버디 퍼트를 넣고 환호했습니다.

11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한 조아연은 14번부터 16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14번 홀(파4)에서 5.5m 버디 퍼트를 넣었고 15번 홀(파3) 5m 버디 퍼트에 성공한 조아연은 16번 홀(파4)에서는 핀까지 11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2019년 KLPGA 투어 2승을 올리며 임희정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던 조아연은 2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합니다.

조아연은 신인왕 수상 이후 드라이버 '입스'로 고전하며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2020년에 상금 랭킹 35위, 2021년엔 36위에 그쳤던 조아연은 오랜 부진을 털고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시작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공동 2위 선수들 가운데 통산 6승의 이다연은 2017년부터 매년 1승 이상씩 6년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고지우는 올해 스무 살 신인으로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입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인 유해란과 지난 시즌 3관왕 박민지 등은 3언더파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했던 김해림은 버디만 2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와 4타 차 공동 18위로 출발했습니다.

통산 3승을 올린 이소미와 지난해'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시드전을 통과해 1부 투어에 살아남은 박결도 2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습니다.

장하나와 이정민, 박지영, 지한솔, 전우리 등은 나란히 1언더파 공동 34위입니다. / 기사 제공 - SBS 김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