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 FR] 이정민, 역전 우승…통산 10승 달성

등록일 : 2022.12.18 (일) 조회수 : 380

이정민(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을 제패하며 정규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정민은 18일 베트남 빈즈엉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천5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이정민은 2위 최예림(23·6언더파 210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이정민은 2010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KLPGA 정규 투어에서 역대 14번째 통산 10승을 수확했습니다.

KLPGA 투어 역대 최다 우승은 고(故) 구옥희와 신지애(34)의 20승이며, 이정민의 10승은 유소연(32), 박성현(29) 등과 공동 11위에 해당합니다.

2021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9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2022시즌엔 우승 없이 지나간 이정민은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금 1억 2천6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이어 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로 개최됐습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 최예림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이정민은 이날 전반 최예림이 한 타를 잃는 사이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후 11∼12번 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5타 차로 앞섰고, 13번 홀(파4) 이후엔 2위와 격차가 6타로 벌어져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습니다.

14번 홀(파3)부터 3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정민은 끝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냈습니다.

2018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뛴 최예림의 첫 승 도전은 이번에도 불발됐습니다. /기사제공 - SBS 권종오 기자

한 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최예림은 2번 홀(파4) 버디 이후 보기만 4개를 범해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