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6차전] 임은아, 연장 접전 끝에 챔피언스 투어 통산 2승 달성!
등록일 : 2026.08.13 (목) | 조회수 : 6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한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5,962야드)의 OCEAN(OUT), BEACH(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6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임은아(43)가 연장 접전 끝에 챔피언스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은아는 1라운드 3언더파 69타, 최종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9-67)를 기록해 김보경(40)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474야드)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에서 김보경이 파를 기록한 사이 임은아는 약 220미터 세컨드 샷 상황에서 3번 우드로 투 온에서 성공해 8미터 이글 찬스를 만들었고, 2퍼트로 마무리하며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만에 챔피언스 투어에서 다시 한번 우승한 임은아는 “우승에 대한 갈증이 정말 컸다. 지난 2년 동안 우승 기회가 올 듯하면서도 번번이 잡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다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감격하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임은아는 2003년 9월 입회 후 2006시즌 메이저 대회인 'KB국민은행 Star Tour 4차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정규투어에서 활약을 펼쳤고 2008년부터 JLPGA투어에서 5년간 활동하며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골프를 잠시 내려놓고 10년간 육아에 전념하다가 2024시즌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임은아는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하게 되면서 다시 20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많이 느낀다. 예전에 함께 투어를 뛰었던 선수들과 오랜만에 만나 플레이하는 것도 정말 즐겁고 선배 선수들이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멋있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앞으로도 챔피언스 투어에 계속 출전하고 싶고, 올해도 1승을 거둔 만큼 남은 시즌에 한 번 더 우승해 2승까지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몰아친 이윤희(51)가 이정연(47)과 함께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KLPGA 2026 그랜드CCㆍ삼대인 홍삼볼 챔피언스 투어 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경은(41)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1-67)로 문지영2(42)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천5십만 원을 추가한 임은아는 누적 상금 24,415,550원으로 상금순위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7위로 올라섰고, 홍진주는 누적상금 34,015,667원으로 상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스트원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 SBS골프가 공동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26일(수) 18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 임은아 주요 경력
[정규투어]
2006 KB국민은행 Star Tour 4차대회: 우승
[챔피언스투어]
2026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6차전: 우승
2024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그린부): 우승
2026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 공동 2위
◈ 우승자 임은아 최종라운드 주요 홀별 상황
2번 홀(파5,515야드): D-5i-44Y 58도웨지-핀 앞 5M 1퍼트 버디
8번 홀(파5,519야드): D-180Y 5i-핀 앞 21M 2퍼트 버디
14번 홀(파5,561야드): D-182Y 7i-30Y 52도웨지-핀 우측 0.5M 1퍼트 버디
15번 홀(파4,334야드): D-76Y 58도웨지-핀 뒤 5M 1퍼트 버디
18번 홀(파5,474야드): 3W-240Y 3W-핀 뒤 9M 2퍼트 버디
◈ 연장 상황 – 18번 홀(파5,474야드)
1차 연장: 3W-240Y 3W-핀 우측 8M 2퍼트 버디 ◈ 우승자 임은아 코멘트 전문
2년 만에 챔피언스 투어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했는데, 우승 소감은?
우승에 대한 갈증이 정말 컸다. 지난 2년 동안 우승 기회가 올 듯하면서도 번번이 잡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다시 우승해 정말 기쁘다.
연장전은 어땠나?
챔피언스 투어에서 연장전을 치른 것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됐고, 특히 우승이 걸린 마지막 1m 버디 퍼트를 할 때 정말 떨렸다.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순간 ‘드디어 나도 한 건 했구나. 나에게도 우승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정말 기쁘고 울컥했다.
우승의 원동력과 경기 중 가장 결정적이었던 순간?
초반에 아이언 샷이 잘 붙으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는데, 짧은 버디 퍼트를 계속 놓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것 같았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만 말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집중해서 플레이한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순간은 마지막 18번 홀이다. 세컨드 샷을 앞두고 약 220m가 남아 안전하게 끊어갈지, 핀을 직접 공략할지 고민했다. 버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그 선택이 결국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우승까지 이어졌다.
오션비치 코스의 특징과 코스 매니지먼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특히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는데?
인 코스에서는 그린 공략이 어렵고, 아웃 코스에서는 티 샷이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평소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이라 우드로 티 샷을 해야 하는 홀을 대비해 우드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파5 홀에서는 반드시 버디를 잡자고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최대한 실수를 줄이면서 신중하게 플레이했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본인에게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하는 의미는?
20대 때 투어 활동했지만, 30대에는 육아에 집중하면서 대회에 다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하게 되면서 다시 20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많이 느낀다. 예전에 함께 투어를 뛰었던 선수들과 오랜만에 만나 플레이하는 것도 정말 즐겁고 선배 선수들이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내 미래 모습도 떠올리고 멋있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나 역시 앞으로도 챔피언스 투어에 계속 출전하고 싶다.
앞으로의 목표와 각오는?
올해 목표는 내년 ‘메르세데스-벤츠 제41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참가하면서 매년 나가고 싶었는데 올해는 출전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내년에는 꼭 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고 이번에 1승을 거둔 만큼 남은 시즌에 한 번 더 우승해 2승까지 달성하고 싶다.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가정이 있는 상황에서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 또 함께 대회에 출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실비아, 강나리, 김지은 선수에게도 정말 고맙고,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KLPGA와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