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11회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R] '버디만 10개' 황정미, 2R 단독 선두

등록일 : 2022.09.03 (토) 조회수 : 23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 2라운드에서 황정미(23세) 선수가 놀라운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황정미는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황정미는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 (합계 10언더파)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규 투어 3년 차로 아직 우승이 없는 황정미는 내일(4일) 최종 라운드에서 데뷔 첫 승에 도전합니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김수지는 4타를 더 줄였지만 황정미의 기세에 밀려 1타 차 단독 2위가 됐습니다.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이 합계 8언더파로 배소현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고, 올 시즌 1승씩 거둔 지한솔, 한진선이 합계 7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시즌 평균 타수 1위, 상금 랭킹 3위인 박지영은 이틀 연속 3타씩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던 홍지원은 합계 3오버파에 그쳐 컷 탈락했습니다.

총상금 7억 원, 우승 상금 1억 2천6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 기사제공 - SBS 서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