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1/6,378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휘닉스CC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신유진(24)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유진은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채 경기를 마치고 최종라운드를 대비했다. 하지만 본 대회 최종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이에 따라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신유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진은 “우승해서 정말 좋고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1라운드에서 마치 골프 게임을 하는 것처럼 생각한 대로 모든 플레이가 이뤄져 정말 재밌게 경기했다. 그리고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다음 주에 열리는 드림투어 시드순위전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정말 기쁘다.”고 감격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9년 2개 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 국가상비군으로 활약한 신유진은 2023시즌 KLPGA 정규투어 루키로 데뷔해 신인상포인트 22위에 올랐다. 이후 2025시즌까지 정규투어에 출전했지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고 올 시즌부터는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유진은 “예상보다 빨리 우승을 하게 된 만큼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왕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홍수민(19,KB금융그룹)이 최종합계 5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조이안(22), 김유민(25), 유아현(19), 길예람(20,리쥬란)이 최종합계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KLPGA 2026 군산CC 드림투어 8차전’ 우승자 정지효(20,메디힐)는 최종합계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천5십만 원을 추가한 신유진은 누적 상금 12,733,643원으로 상금순위 17위로 올라섰고, 유아현이 누적상금 28,216,500원으로 2개 대회 만에 상금순위 1위를 되찾았다.
휘닉스파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6월 17일(수) 18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 신유진 주요 경력
KLPGA 2026 휘닉스CC 드림투어 9차전: 우승
2020 국가상비군
2019 제30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여고부 우승
2019 블루원배 제37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고부 우승
2014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초등부 1위
◈ 우승자 신유진 1라운드 주요 홀별 상황
3번 홀(파4,362야드): D-111Y 48도웨지-핀 우측 4M 1퍼트 버디
4번 홀(파4,409야드): D-142Y 9i-핀 앞 2M 1퍼트 버디
6번 홀(파4,344야드): D-103Y 52도웨지-핀 앞 5M 1퍼트 버디
8번 홀(파3,172야드): 9i-핀 앞 7M 1퍼트 버디
10번 홀(파4,396야드): D-115Y PW-핀 뒤 14M 3퍼트 보기
11번 홀(파4,382야드): D-95Y 52도웨지-핀 좌측 1M 1퍼트 버디
12번 홀(파3,167야드): 6i-핀 앞 2M 1퍼트 버디
13번 홀(파4,341야드): D-107Y 48도웨지-핀 뒤 4M 1퍼트 버디
14번 홀(파5,535야드): D-3UT-76Y 58도웨지-핀 좌측 2M 1퍼트 버디
16번 홀(파4,375야드): 3W-156Y 7i-16Y 58도웨지 칩인 버디
17번 홀(파5,506야드): D-6i-100Y 52도웨지-핀 앞 2M 1퍼트 버디
18번 홀(파4,365야드): D-117Y PW-핀 뒤 7M 1퍼트 버디 ◈ 우승자 신유진 코멘트 전문
Q. 우승 소감?
A. 우승해서 정말 좋고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1라운드 때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는데, 마치 골프 게임을 하는 것처럼 생각한 대로 모든 플레이가 이뤄져 정말 재밌게 경기했다. 그리고 다음 주에 열리는 드림투어 시드순위전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 컸는데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정말 기쁘다.
Q. 우승 원동력은?
A. 전체적으로 샷감은 괜찮았지만 그동안 퍼트가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서 시합 이틀 전에 퍼트 어드레스를 수정했다. 어차피 잘 안되고 있었기 때문에 변화를 줘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그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한 홀 한 홀 플레이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그린 위에서 라인도 잘 보였고, 계속 집중하면서 치다 보니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Q. 직전 대회에서 컷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는 어떻게 준비했나?
A. 직전 대회 이후 2주 정도 휴식기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했다. 특히 샷감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며 전체적인 샷 밸런스를 다시 잡으려고 노력했고, 그 부분이 이번 대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드라이버를 자신 있게 치자고 계속 다짐했고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자고 생각했다.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한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
Q. 비시즌 기간에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나?
A.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서 뛰면서 파5 홀 공략에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비시즌 동안 쇼트게임과 웨지샷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특히 100m 안쪽 거리에서 더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경기에서 조금씩 나타나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Q. 앞으로의 목표는?
A. 처음에는 정규투어에 다시 올라가는 것만 목표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우승을 하게 된 만큼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왕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늘 한결같이 본인만의 플레이를 펼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A. 클럽을 후원해주시는 미즈노 관계자분들과 볼과 장갑을 지원해주시는 타이틀리스트, 신발을 후원해주시는 풋조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늘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는 부모님께 가장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