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스물여덟 번째 대회인 ‘상상인 · 한경 와우넷 오픈 2025’(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이 오는 10월 16일(목)부터 10월 19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IT·금융서비스와 중공업 서비스 등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상인그룹과 국내 최정상 경제 채널인 ㈜한국경제티브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본 대회는 매년 수준 높은 경기력과 극적인 승부로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본 대회는 올해 다시 첫해 개최지였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본 대회에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에 4타 차 역전 우승을 거둔 박보겸(27,삼천리)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박보겸은 “작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약 72야드 거리의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버디를 기록했던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 컨디션이 굉장히 좋고, 그린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세컨드 샷이 의도한 위치로 가야 유리한 곳에서 버디 퍼트를 할 수 있다.”며 “감기에 걸려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샷 감도 올라오고 있는 만큼 집중력을 유지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주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이자 상금순위 단독 선두로 올라선 홍정민(23,CJ)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홍정민은 “즐겁게 경기에 임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한 샷 한 샷에 집중해 침착하게 2주 연속 우승과 개인 통산 첫 시즌 4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전지훈련 때 체력 훈련을 많이 해 시즌 내내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샷 감도 2주 전부터 다듬고 있다. 원래 구질이 페이드인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드로우로 바뀌는 부분을 바로잡으려 노력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 부분과 퍼트 스트로크 리듬에 집중하며 플레이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2025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총상금 12억 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각종 타이틀 경쟁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
다승 부문에서는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을 비롯해 이예원(22,메디힐)과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4승 고지를 선점해 다승왕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민솔(19,두산건설 We’ve)도 시즌 3승을 달성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K-랭킹 1위, 평균타수 1위, 상금순위 3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가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시즌 스스로에게 90점을 주고 싶다는 유현조는 “상반기의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체력을 꾸준히 유지했기 때문이다. 체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컨디션을 잘 관리했고,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한 덕에 파 세이브율도 높아졌다. 아이언 샷 정확도가 아쉽지만, 전체적인 샷 감이 안정돼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인왕 레이스도 흥미롭다. 송은아(23,대보건설)가 지난주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1,164포인트로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랐고, 김시현(19,NH투자증권)과 서교림(19,삼천리)이 각각 1,103포인트와 1,063포인트로 뒤를 잇고 있다.
송은아는 “대회가 끝난 뒤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올해 스스로에게 99점을 주고 싶다. 현재 상금순위 48위를 달리고 있어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번 ‘상상인 · 한경 와우넷 오픈 2025’에서는 세컨드 샷 공략에 집중해 올 시즌 첫 루키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외에도 올 시즌 1승을 거두며 상금순위 및 각종 포인트 상위권에 있는 선수 전원이 총출동해 멋진 샷 대결을 펼친다. 상금순위 2위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를 필두로 유현조, 이동은(21,SBI저축은행), 성유진(25,대방건설), 이다연(28,메디힐),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민선7(22,대방건설), 박현경(25,메디힐), 고지우(23,삼천리), 박혜준(22,두산건설We’ve), 정윤지(25,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고지원(21,삼천리), 배소현(32,메디힐), 박보겸, 신다인(24) 등 실력파 선수들이 2025시즌 2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 10월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22,롯데)도 3주 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KLPGA투어의 새로운 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안송이(35,KB금융그룹)가 최다 예선 통과 기록(288회)을 이번 대회에서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성적에 따라 이예원과 이동은이 시즌 누적상금 10억 원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6명으로 늘어나며, 이는 KLPGA투어 역대 최다 기록이 된다.
한편, 주최사는 대회 규모와 화려한 참가 선수에 걸맞게 어느 때보다 특별상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약 7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뉴에라 CMC-A900 안마의자’가 주어지고, 2015년 ‘YTN·볼빅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장하나(33,쓰리에이치)와 최은우(30,아마노코리아)가 기록한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현금 3백만 원을 수여한다.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풍성하다. 3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7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뉴에라 CMC-A900 안마의자’를 제공하고, 6번 홀에서는 메디카코리아에서 약 6천4백만 원 상당의 ‘금 100돈’을 제공한다. 12번 홀에는 홀인원 기록자 모두에게 약 2천만 원 상당의 ‘까르마 모션베드’가 부상으로 수여되고, 16번 홀에는 최초 기록자에게 KLPGA 공식 자동차 및 홀인원 파트너인 ‘HS효성더클래스’에서 제공하는 7천5백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 200 AVANTGARDE’를 내걸어 눈길을 끈다.
주최사는 본 대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15번 홀에 ‘상상인 존’을 마련해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300만 원 상당의 맞춤전동휠체어 1대를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에 기부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우선, 티켓 구매자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1인 1매 제공하고, 갤러리 플라자 이벤트 부스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걸려 있는 ‘골프 칩샷 챌린지’, ‘골프 퍼팅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최종라운드 시상식 종료 후에 추첨을 통해 ‘코지마 더블모션 오크 CMC-A400’, ‘이브자리 구스이불’, ‘코지하이스파 CMF-S120 족욕기’, ‘그레이하운드 노바 퍼터 샴페인 33인치’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상상인그룹과 ㈜한국경제티브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