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 2R] 유해란, KLPGA 시즌 최종전 이틀 연속 선두 질주

등록일 : 2021.11.14 (일) 조회수 : 173


KLPGA 투어 2년 차 유해란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2승 달성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유해란은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의 유해란은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습니다.

지난 9월 엘크루 TV조선 셀러브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시즌 2승에 통산 4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린에 내려앉은 서리를 제거하느라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세미샷건 방식으로 치러진 오늘 경기에서 유해란은 5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7∼9번 홀 연속 보기로 선두에서 미끄러진 유해란은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신호탄 삼아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박주영이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때려 유해란에 3타차 2위로 올라섰습니다.

249번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고도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박주영은 KLPGA투어 최장 출장 첫 우승 기록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KLPGA투어 최장 출장 첫 우승 기록은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송이가 세운 237경기입니다.

이다연, 박현경, 이가영 등이 공동 3위(3언더파 141타) 그룹에 포진했습니다.

3타를 줄여 공동 8위(2언더파 142타)에 오른 장하나는 최저타수상을 굳혔습니다.

이날 1타를 잃은 박민지는 3오버파로 컷 탈락했지만, 대상 포인트 2위 임희정도 4오버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대상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박민지는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과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봤던 박지영도 컷 탈락으로 씁쓸하게 시즌을 마쳤습니다.

신인왕 레이스 1위 송가은은 공동 8위(2언더파 142타)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 대회를 끝으로 필드를 떠나는 김하늘은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9오버파 153타로 마지막 공식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 기사제공 - SBS 정희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