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2R] 황유민, 2R 단독 선두 도약

등록일 : 2024.04.06 (토) 조회수 : 2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선두로 도약해 시즌 첫 우승의 디딤돌을 마련했습니다.

황유민은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황유민은 최가빈과 문정민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황유민은 시즌 첫 우승이자 작년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제패 이후 통산 2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황유민은 특히 장타자인 윤이나, 방신실과 이틀에 걸친 장타대결에서 8타라는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방신실은 이날 5타를 줄여 1라운드 3오버파의 부진을 씻어냈지만, 황유민과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고, 윤이나는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중간 합계 2언더파 공동 33위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윤이나는 2022년 장타 1위였고 방신실은 지난해 장타 1위입니다.

지난해 방신실에 이어 장타 부문 2위에 올랐던 황유민 등 KLPGA 투어에서 가장 압도적인 장타자 셋이 벌인 장타 대결은 황유민이 일방적인 우세로 마무리됐습니다.

2022년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실토해 받은 출장 정지 징계가 풀려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의 복귀전을 함께 치른 황유민은 "사실 주니어 때 이후 프로 무대에서 처음 함께 경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이나와 한국체육대 동기생인 황유민은 학교생활 등 가벼운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하고 "역시 잘 치더라"며 공백에도 장타력과 경기력이 여전한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문정민은 이날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5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최가빈은 이날 2타를 줄여 헙계 9언더다 공동 2위로 선두권을 지켰습니다.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신지애는 1타를 줄여 힙계 3언더파 공동 26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신지애는 이 대회까지 KLPGA투어 59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1언더파 공동 45위에 머물렀습니다. / 기사 제공 - SBS 하성룡 기자